[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 제1화 : 드래곤의 계승자(Heirs of the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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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 제1화 : 드래곤의 후계자(The Heirs of the Dragon)

【비세리스가 후계자로 선택된다】

101 AC(에곤의 정복 이후 101년), 재해리스 1세 타르가르옌(Jaehaerys I Targaryen)의 아들들이 모두 사망하자, 웨스테로스의 제후들은 새로운 드래곤스톤의 후계자(Prince of Dragonstone)를 선출하기 위해 대의회(Great Council)에 모인다. 총 14명이 후보자로 거론되었지만, 실제로 논의된 것은 단 두 명이었다. 하나는 왕의 장손녀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Rhaenys Targaryen) 공주, 다른 하나는 장손인 비세리스 타르가르옌(Viserys Targaryen) 왕자였다. 결국, 대의회는 비세리스 왕자를 재해리스의 후계자로 선출한다.

【비세리스의 외동딸 라에니라】

112 AC, 비세리스의 통치 9년째 되는 해, 킹스랜딩 상공을 그의 외동딸인 라에니라 타르가르옌(Princess Rhaenyra Targaryen) 공주가 드래곤 시락스(Syrax)를 타고 날아간다. 그녀는 드래곤 구덩이(Dragonpit) 바깥에 착지하고, 드래곤지기들이 시락스를 인도해 데려간다. 라에니라는 킹스가드의 기사 해롤드 웨스털링(Harrold Westerling) 경과 친구인 앨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의 환영을 받는다.

두 소녀는 시락스가 얼마나 자랐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라에니라는 앨리센트에게 시락스를 함께 타보자고 제안하지만, 앨리센트는 정중히 거절한다. 해롤드 경과 여러 무장 병사들이 라에니라와 앨리센트를 마차에 태워 레드 킵(Red Keep)으로 호위해 돌아간다.

이후 라에니라는 앨리센트와 함께 임신 중인 어머니 에마 아린(Aemma Arryn) 왕비를 찾아간다. 라에니라는 어머니가 말하는 ‘어머니로서의 삶’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에마는 왕족 여성으로서 왕실의 자녀를 낳는 것이 왕국을 위한 의무라고 강조한다.

【레드 킵의 소의회(Small Council)】

자유도시들이 삼국 동맹을 결성하였다

레드 킵에서 비세리스는 소의회(Small Council) 회의를 주재하고, 라에니라는 잔(컵)을 들고 참석한다. 회의에 늦게 도착한 라에니라는 아버지에게 가볍게 꾸지람을 듣는다.

비세리스의 함선 총사령관(Master of Ships)인 코를리스 벨라리온 경은 자유 도시들이 ‘트라이아르키(삼국 동맹)’라는 동맹을 결성하고, 스텝스톤(Stepstones)을 자신들의 영토로 주장하려 한다고 경고한다. 코를리스는 만약 동맹이 현재 스텝스톤에 있는 해적들을 제거하면, 웨스테로스의 항구들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비세리스와 왕의 수관(Hand of the King)인 오토 하이타워 경은 이것을 무시한다.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수비대를 위해 재정을 낭비하였다

재정 총감(Master of Coin)인 라이먼 비즈버리(Lyman Beesbury) 경은 비세리스에게 다에몬 타르가르옌(Daemon Targaryen) 왕자가 도시 수비대 사령관으로서 자신의 부하들을 무장시키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썼다고 불평을 하지만, 비세리스는 동생에 대한 불만을 듣지 않는다.

비세리스 후계자 출산 기념 토너먼트 개최

그 후, 회의는 비세리스가 다음 자녀의 출산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후계자 토너먼트에 대한 이야기로 전환된다. 대 마에스터 멜로스(Grand Maester Mellos)는 아기의 성별을 알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비세리스는 아들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라에니라와 삼촌 다에몬】

소의회 회의가 끝난 후, 라에니라와 해롤드 경은 철왕좌가 있는 왕좌의 방으로 향한다. 그들은 그곳에서 다에몬 왕자가 철왕좌에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해롤드 경은 그런 불경스러운 행동에 충격을 받지만, 라에니라는 자신의 삼촌의 건방진 태도에 익숙해져 더 재미있어 한다.

라에니라와 다에몬은 고발리리어(발리리아 고유의 언어)로 대화하며, 데몬은 비세리스가 토너먼트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준비한 것에 대해 지적한다. 비세리스에게 아들이 태어나지 않으면, 다에몬이 법적으로 후계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 후, 다에몬은 라에니라에게 발리리안 강철로 만든 보석이 박힌 목걸이를 선물한다.

【라에니라와 앨리센트】

그날 저녁, 라에니라와 오토 하이타워의 딸 앨리센트는 레드 킵의 신의 숲(godswood)에서 시간을 보내며, 라에니라는 태어날 아기가 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는 아버지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생각하지만, 앨리센트는 아들이 태어나면 후계 순위에서 라에니라가 위협을 받을 거라며 라에니라의 생각에 반박한다.

【비세리스와 에마 왕비】

레드 킵의 다른 곳에서는 비세리스가 철왕좌의 칼날에 의해 상처를 입었다는 등 부분을 치료받고 있다. 이 상처는 감염되어 비세리스에게 고통을 주고 있었다. 이후 비세리스는 에마 왕비가 목욕 중인 곳을 찾아가, 자신이 아들이 태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에마는 아들이든 딸이든 이 아이가 마지막 아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러 번의 유산과 사산(아기가 죽은 채로 태어난 것) 그리고 아기가 요람에서 죽은 사건(총 10년 동안 5명의 아이가 사망)이 있었기에, 이제는 다시 아이를 잃는 것에 대해 더 이상 슬퍼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에몬, 범죄자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다】

밤이 되자, 다에몬은 도시 수비대의 병사들을 이끌고 킹스랜딩의 범죄자들을 대거 청소하기 시작한다. 병사들은 범죄자들을 대거 체포하여 즉결 처형을 하는데, 도둑은 손을 잘리고, 강간범은 거세되며, 살인범은 현장에서 처형된다.

【소의회 회의 : 다에몬과 오토의 논쟁】

다에몬의 폭력에 대해 불만인 오토

다음 날 아침, 소의회 회의에서는 다에몬이 참석한 가운데, 오토가 지난 밤에 다에몬과 그의 병사들이 사용한 폭력이 지나쳤다고 불평한다. 다에몬은 웨스테로스의 귀족들이 자신의 형의 토너먼트에 참석하고, 킹스랜딩의 법이 무질서한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선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했다고 자신을 변호한다. 코를리스 벨라리온도 데몬의 행동을 지지하며, 킹스랜딩의 범죄자들이 도시 수비대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에몬의 결혼 생활을 지적하는 오토

그러나 논의는 개인적인 언쟁으로 번지게 되는데, 오토는 다에몬에게 수비대 병사들에게 신경을 쓰는 만큼 결혼 생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비꼬며, 다에몬이 아내인 레아 로이스(Rhea Royce)가 있는 룬스톤(Runestone)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암시한다. 다에몬은 레아가 자신이 없는 것이 오히려 더 행복할 것이라며 그녀를 “청동 계집”(bronze bitch)이라 비하하며 웃는다. 레아 로이스가 속한 로이스 가문이 ‘청동 갑옷’을 입고 있어서 그녀를 그렇게 비하한 것이다.

오토를 모욕하는 다에몬

오토가 레아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반박하자, 데몬은 오토에게 “내 아내가 마음에 안 드니, 너(오토)가 네 죽은 아내 대신 데려가라”고 비꼬며 응수를 한다(오토 하이타워의 아내는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오토는 그 모욕에 격분하여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러나 비세리스는 즉시 그들의 언쟁을 중재하며, 오토가 다에몬에게 자극받지 않도록 하고, 다에몬에게는 이전 밤처럼 폭력적인 방식이 아닌 방법으로 도시 치안을 유지하라고 타이른다.

【다에몬과 미사리아】

그날 밤, 다에몬은 애인인 미사리아(Mysaria)에게 자신의 형과 소의회가 자신의 노력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미사리아는 다에몬의 명성과 그가 가진 권력과 명성을 고려할 때, 왕이 그를 쉽게 대체할 수 없다고 위로한다.

【후계자 토너먼트와 왕비의 죽음】

오토의 아들에게 상처를 입힌 다에몬

다음 날, 비세리스는 후계자 토너먼트를 시작하며 에마 왕비가 진통을 시작했다고 발표한다. 다에몬 왕자는 자신의 첫 번째 상대로, 오토의 큰아들인 그웨인 하이타워(Gwayne Hightower)로 정하면서 오토를 자극한다. 다에몬은 그웨인의 말 다리 부위를 가격해 그를 말에서 떨어뜨린다. 그 후에는 앨리센트(Alicent)에게 자신의 토너먼트 호의를 달라고 부탁한다.

다크호스 크리스톤 콜

라에니라와 앨리센트는 크리스톤 콜(Criston Cole)이라는 새로운 참가자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는 보레문드 바라테온(Boremund Baratheon)과 그의 아들인 보로스 바라테온(Borros Baratheon)을 상대로 예기치 않게 승리하며 주목을 받았다.

비세리스의 선택

토너먼트가 계속되는 중, 대마에스터 멜로스가 비세리스와 오토를 부른다. 비세리스는 에마 왕비가 역아(아기가 거꾸로 위치)에 빠졌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대마에스터 멜로스는 아기를 빼기 위해 자궁을 절개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왕비를 거의 확실히 죽게 만들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와 아기 모두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 선택이 끔찍함을 잘 알고 있던 비세리스는 마지못해 동의를 하고, 대마에스터의 제자들이 혼절하고 비명 지르는 에마 왕비를 억지로 붙잡고 멜로스가 왕비의 자궁을 절개한다.

다에몬을 쓰러뜨린 크리스톤 콜

토너먼트 경기장에서, 크리스톤 콜(Criston Cole)은 다에몬을 말에서 떨어뜨린다. 예기치 않은 패배에 분노한 다에몬은 계속 싸우기 위해 칼을 달라고 요구한다. 크리스톤은 이를 수락하고, 플레일(flail)을 들고 말에서 내린다. 다에몬은 다크 시스터(타르가르옌 가문의 두 개의 고유 발리리아 강철 검 중 하나)를 들고 싸운다. 두 사람은 격렬한 결투를 벌이고, 결국 세르 크리스톤이 승리하여 모든 관중을 놀라게 한다. 패배하고 치욕을 느낀 다에몬은 분노하며 자리를 떠나고, 크리스톤은 왕족 자리로 다가가 라에니라에게 호의를 요청한다. 라에니라는 꽃으로 만든 화관을 그에게 던져주며 토너먼트의 나머지 경기에 행운을 빌어준다.

왕비의 죽음, 아기의 죽음

레드 킵에서, 비세리스는 왕비 에마의 침대 곁에서 그녀의 시체를 애도하며 흐느낀다. 에마는 아기를 살리기 위한 수술 후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이다. 대마에스터는 비세리스에게 아기가 아들이었다고 알리고, 조심스럽게 왕과 왕비가 아기에게 이름을 지었는지 묻는다. 비세리스는 “바엘론”(자신의 아버지를 기리며)이라고 대답하지만, 그 순간, 아기 왕자는 대마에스터의 팔에서 숨이 막혀 고통스러워 한다.

【왕비와 바엘론 왕자의 장례식】

몇 날이 지나고, 왕실은 라에니스 언덕에 모여 에마 왕비와 바엘론 왕자의 장례를 치른다.

비세리스는 슬픔에 빠져 거의 정신을 잃은 상태이며, 라에니라는 씁쓸하게 삼촌(다에몬)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동생이 잠깐 동안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진정한 행복을 느꼈는지 묻는다. 다에몬은 형(비세리스)와 조카(라에니라)의 슬픔에 공감하며, 지금이야말로 비세리스가 딸인 라에니라의 지지와 존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이후 라에니라는 “드라카리스”라고 명령을 내리는데, 드래곤 시락스가 어머니와 동생이 놓여있는 장례용 장작더미에 불을 뿜는다.

【소회의 : 비세리스의 후계자 논쟁】

다에몬이 후계자가 되는 것에 반대하다

다음 날 소회의실에서, 오토는 비세리스에게 후계 문제를 확실히 정리할 것을 촉구한다. 바엘론 왕자의 사망으로 다에몬이 다시 비세리스의 법적 후계자가 되지만, 오토는 다에몬이 철왕좌에 앉을 수 없다고 고집하며 그를 마에고르(Maegor the Cruel, 잔인한 왕)와 비교한다. 그러나 오토는 다에몬이 그들의 대화를 뒤에서 듣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비세리스는 다에몬이 자신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암시하는 오토와 멜로스의 말에 분노하며 일축한다. 예전에 비세리스가 다에몬을 법무장관이나 재무장관으로 임명하려고 했을 때, 오토가 격하게 반대하여 차선책으로 도시 수비대 지휘권을 주게 된 것을 상기시킨다. 오토는 이 점을 인정하지만, 데몬이 권력에 가까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라에니라를 후계자로 추천한 오토

코를리스 벨라리온은 누가 다른 후계자가 될 수 있는지 묻고, 오토는 라에니라를 제안한다. 그러나 법무장관인 라이오넬 스트롱은 웨스테로스 역사상 여왕은 없었으며, 그녀를 왕위에 앉히는 것은 수백 년의 전통을 뒤엎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대한다. 비세리스는 딸과 형 사이에서 선택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

라에니스를 후계자로 추천한 코를리스

코를리스는 대안으로 자신의 아내인 라에니스를 제시한다. 라에니스는 왕 제하리스의 맏아들인 에이몬의 딸로 왕위에 대한 유효한 주장을 가지고 있으며, 남자 후계자인 라에노르도 있어 가문의 혈통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오토와 라이오넬은 이에 반발하며 고함을 지르고, 분노한 비세리스는 아직 아내와 아들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자신 앞에서 마치 죽은 시체를 놓고 싸우는 까마귀들처럼 행동하는 것을 비난하며 회의실을 떠난다.

【오토, 딸 앨리센트에게 왕을 위로하라고 시키다】

핸드의 탑(Tower of the Hand)에서, 앨리센트가 오토를 방문하였을 때, 오토는 멜로스에게 올드타운(Oldtown)으로 까마귀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한다. 오토는 딸을 안으며 라에니라에 대해 묻고, 앨리센트가 라에니라의 아버지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이 요청에 대해 걱정스럽긴 하지만, 앨리센트는 비세리스의 방을 방문하고, 어머니의 옷을 입고 희귀한 역사적인 책을 선물로 들고 가며 에마 왕비의 죽음을 위로한다. 비세리스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녀의 위로를 받는다.

【다에몬, 바엘론을 ‘하루짜리 후계자’라고 말하다】

그날 밤, 실크 거리(Street of Silk)의 유흥가에서, 다에몬은 도시 수비대의 부하들에게 술에 취한 난교 파티를 주최한다. 미세리아(Myseria)의 제안에 따라, 데몬은 고인이 된 조카에게 건배를 하며 술을 마신다. 오토는 이 사건을 비세리스에게 보고하는데, 자신의 정보원에 따르면, 다에몬이 ‘바엘론’을 “하루짜리 후계자”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그 맥락은 불분명하지만, 비세리스는 이를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동생을 호출한다.

【비세리스, 다에몬을 후계자에서 제외시키다】

비세리스와 다에몬의 논쟁

비세리스는 철왕좌에 앉아 타르가르옌의 검 블랙파이어를 손에 들고 왕의 수호기사들이 호위하는 가운데 다에몬을 대면한다. 비세리스는 다에몬에게 “하루짜리 후계자”라고 조카를 조롱했는지 묻는다. 다에몬은 그것이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답하지만, 비세리스는 다에몬이 형과 조카를 위로하는 대신, 복귀한 지위를 축하하며 하수인들과 함께 웃고 놀았다고 격분하며 비난한다. 이것은 비세리스가 그에게 베푼 호의나 신뢰를 배신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한다. 다에몬은 비세리스가 항상 자신을 멀리 보내려고만 했으며, 십 년 간의 통치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왕의 수관 자리를 제안하지 않았다고 불평한다. 비세리스가 그 생각을 비웃자, 다에몬은 자신이 비세리스의 동생으로서 그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오토 하이타워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토는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욕심많은 ‘둘째 아들’이라고 비난한다. 비세리스가 오토를 옹호하자, 다에몬은 오토는 형을 보호하지 않지만, 자신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세리스가 무엇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인지에 대해 물었을 때 비세리스는 직접적으로 대답한다. “당신 자신으로부터. 비세리스, 당신의 나약하다. 그리고 그 썩어빠진 자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모두 자기 목적을 위해서 당신을 이용하고 있다.”

비세리스, 다에몬을 후계자에서 제외시키다

모욕에 분노한 비세리스는 자신의 후계자를 공개적으로 지명할 의사를 밝힌다. 다에몬이 자기가 형의 후계자라고 주장하였을 때, 비세리스는 “이제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다에몬에게 발레의 아내가 있는 자리에 돌아갈 것을 명령한다. 다에몬이 앞으로 나아가 항의하려 하자, 왕의 수호 기사들이 검을 빼어 그의 길을 막았고, 다에몬은 마지못해 물러난다.

【비세리스, 딸 라에니라를 후계자로 지명하다】

비세리스, 라에니아에게 왕국의 비밀을 알려주다

그날 저녁, 비세리스는 레드 킵의 깊은 곳에 있는 발레리온의 성소로 라에니라를 부른다. 라에니라는 어머니의 장례 이후 아버지가 자신과 거의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름에 혼란스러워하였고, 아버지가 드래곤을 볼 때 무엇이 보이냐고 묻자 더욱 당황한다. 발레리온의 두개골을 바라보며 라에니라는 자신이 그들 가족을 본다고 고백한다. 사람들은 타르가르옌 가문이 인간보다 신에 더 가까운 존재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드래곤을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비세리스는 라에니라에게 드래곤이 위험한 힘임을 경고하며, 그 힘이 발리리아의 멸망을 초래했고, 만약 조심하지 않으면 그들도 가족이 파멸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타르가르옌 가문이 왕이나 여왕이 되기를 원한다면 그 진실을 항상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라에니라가 그의 말이 마음속에 새겨지자, 비세리스는 아들만을 추구하느라 수년을 보낸 것에 대해 사과하며 이미 딸에게 훌륭한 후계자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는 라에니라가 위대한 여왕이 될 자질을 지녔다고 확신한다. 비세리스는 라에니라에 대한 신뢰를 굳히기 위해 그들 가족만 아는 진실을 이야기한다. 바로, 정복왕 아에곤이 웨스테로스를 정복하려는 야망만으로 움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니스 타르가르옌이 발리리아의 멸망을 예견한 것처럼, 아에곤도 인간 세계의 끝을 예지하는 비전을 가졌다고 한다. 아에곤은 그 비전에서 북쪽에서 엄청난 겨울이 내려오고, 그 폭풍 속에 숨어 있는 것이 살아있는 세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보았으며, 인간의 왕국들이 그것에 맞서기 위해 타르가르옌 가문을 지도자로 삼아야 한다고 예언했다. 아에곤 이후, 타르가르옌 왕은 아에곤의 비전을 “얼음과 불의 노래”라 명명하며 후계자에게 이를 전수해, 아에곤이 예고한 악이 결국 인간 세계에 내려왔을 때 웨스테로스가 준비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라에니라가 후계자로 지명되다

왕국의 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벨라리온, 하이터워, 스타크, 바라시온 가문의 영주들을 포함한 귀족들이 비세리스와 라에니라에게 충성 맹세를 하는 것을 비세리스는 지켜본다.

드래곤핏에서, 의식에 참석하지 않은 다에몬은 자신의 드래곤 카랙시스에게 미세리아를 소개한 후, 둘은 함께 카랙시스의 등에 올라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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