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1 : 피와 모래] 줄거리 요약 및 스포
[Spartacus : Blood and Sand]는 총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의 제목을 클릭하면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제1화. “The Red Serpent” [붉은 뱀]
기원전 73년, 이름 없는 트라키아 전사와 그의 전우들은 고향을 지키기 위해 로마의 가이우스 클라우디우스 글라버(Gaius Claudius Glaber) 장군과 손을 잡는다. 그러나 로마 동맹군은 트라키아 전사들의 고향 마을에는 관심이 없었다. 고향 마을이 게테족(Getae)의 공격을 받게되는 위기의 순간에 트라키아 전사는 보조병들을 이끌고 탈영하여 마을로 돌아간다. 마을에 도착하여 위기에 처한 아내를 구하지만 마을은 이미 게테족의 약탈로 폐허가 되었다. 아내는 그가 “붉은 뱀 앞에 쓰러지는” 환상을 보았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뒤이어 추격한 글라버에게 붙잡히게 된다. 아내 수라는 노예로 끌려가고, 트라키아 전사와 다른 탈영병들은 카푸아의 경기장으로 보내져 공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그는 검투사 네 명을 모두 쓰러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스파르타쿠스’라는 새 이름을 받는다.
제2화. “Sacramentum Gladiatorum” [검투사의 맹세]
새로 노예가 된 트라키아 전사 스파르타쿠스는 렌툴루스 바티아투스(Lentulus Batiatus)의 검투사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게 되었다. 그는 거기에서 카푸아의 무패 챔피언 갈리아 출신의 크릭서스(Crixus)와 적대적인 관계가 된다. 교관인 독토르(Doctore) 신입 검투사들을 가혹한 방식으로 다룬다. 스파르타쿠스는 또한 파산으로 인해 검투사가 된 로마인 바로(Varro)와 친구가 된다. 바티아투스는 스파르타쿠스가 검투사로서의 자격을 얻고 경기에 나가서 승리를 거둔다면 아내를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는 검투사로서의 자격을 얻기 위한 시험에 임하고, 크릭수스를 경기장에서 밀어 떨어뜨려 승리를 거둔다. 이후, 스파르타쿠스는 검투사 형제단의 맹세인 ‘사크라멘툼’을 서약한다.
제3화. “Legends” [전설]
검투사들은 다가오는 불카날리아(Vulcanalia)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일련의 결투를 준비한다. 스파르타쿠스는 교묘한 전략으로 카푸아의 무패 챔피언 크릭서스와 싸울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다. 바티아투스는 아내 루크레티아(Lucretia)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파르타쿠스의 용기와 이전 업적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고 상기시킨다. 한편, 루크레티아는 교활하고 간사한 글라버의 아내 일리시아(Ilithyia)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시합 전 연회에서 그녀는 일리티아에게 매력적인 크릭수스를 소개하며 관심을 끌고자 하지만, 크릭서스는 루크레티아의 하녀인 나에비아(Naevia)에게 마음이 있다. 불카날리아 축제에서 스파르타쿠스는 크릭서스에게 형편없이 당하게 되는데, 죽는 대신 항복함으로써 바티아투스를 공개적으로 당황하게 만든다.
제4화. “The Thing in the Pit” [지옥]
투기장에서 크릭서스에게 항복한 스파르타쿠스에 대해서 바티아투스는 지하 세계의 전장이라고 불리는 ‘지하 투기장’으로 보내버린다. 그곳은 군중들이 광기에 사로잡히고 어떤 규칙도 존재하지 않는 지옥 같은 전투 장소이다. 나에비아가 크릭서스의 목걸이 선물을 거절하자, 그는 그녀의 거절 이유를 오해하고, 바티아투스의 아내 루크레티아와 비밀리에 성관계를 계속 이어간다. 한편, 가뭄과 바티아투스의 재정 문제는 계속되고, 루크레티아는 결국 새로 받은 에메랄드 목걸이까지 팔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스파르타쿠스는 지하 투기장에서 승승장구하게 되는데, 주인인 바티아투스에게 상대방 선수에게 돈을 걸라고 제안한다. 다른 사람들은 스파르타쿠스에게 돈을 걸었기 때문에 스파르타쿠스가 일부러 패하면 바티아투스가 돈을 벌게 되는 상황이었다. 지하투기장에서의 싸움 도중에 스파르타쿠스는 바티아투스 암살하려는 자들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승리하게 된다. 비록 바티아투스의 돈을 잃었지만 목숨을 건지게 되었고, 스파르타쿠스는 바티아투스의 신임을 회복하고 다시 정식 검투사로 복귀하게 된다.
제5화. “Shadow Games” [죽음의 그림자]
여름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숙적 스파르타쿠스와 크릭서스는 “죽음의 그림자”(shadow of death)라 불리는 무패 챔피언 테오콜레스(Theokoles)와 맞서 싸우라는 명령을 받는다. 테오콜레스와 싸우고 살아남은 유일한 전사는 교관인 독토르였는데, 독토르는 스파르타쿠스와 크릭서스가 힘을 합쳐도 될까말까한 이 싸움을 위해 두 사람을 훈련시킨다. 스파르타쿠스는 크릭서스와 공감대를 찾으려고 하지만, 크릭서스는 스파르타쿠스와 영광을 함께 나누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한편 루크레티아는 아이를 갖지 못하고 있었는데, 크릭서스가 전투 전에 힘을 빼면 안된다며 그녀와의 관계를 거절한다. (그런데 크릭서스는 나에미아와는 관계를 맺는다) 그 사이 바티아투스는 자신을 노린 암살 시도에 대해 직접 조사에 나서며, 마기스트라테 칼라비우스(Magistrate Calavius)의 사촌 오비디우스(Ovidius)와 그의 가족에게 피의 복수를 실행한다. 경기장에서 테오콜레스는 마침내 스파르타쿠스에게 패하게 되고, 그의 죽음과 함께 가뭄이 끝나면서 스파르타쿠스는 “비를 부르는 자”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하지만 크릭수스는 이 전투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다.
제6화. “Delicate Things” [소중한 사람]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바르카(Barca)와 스파르타쿠스는 검투사 훈련소를 떠나는 미래를 꿈꾼다. 바르카는 그동안 모은 돈으로 자신과 피에트로스(Pietros)의 자유를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스파르타쿠스는 노예가 된 아내 수라와 함께 도망치는 꿈을 꾼다. 크릭서스는 테오콜레스와의 치명적인 싸움 이후 겨우 살아남았으며, 약에 취한 채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스파르타쿠스는 새로운 카푸아 챔피언으로 승격되며 새 갑옷을 입어보고, 행정관의 아들 누메리우스와(Numerius)의 개인 훈련 중 단검을 훔쳐 탈출을 준비한다. 그는 또한 자신의 상금을 이용해 검투사들을 위해 포도주와 여자를 마련하며 탈출 계획에 협조하도록 돕는다. 한편, 바티아투스는 오비디우스의 아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거짓 소식에 불안해한다. 이때 바르카에게 상금을 빚지고 있던 아슈르는 이 틈을 이용해 바르카가 오비디우스의 아들을 살려줬다고 바티아투스에게 밀고함으로, 바티아투스가 바르카를 죽이도록 유도한다. 결국 바티아투스는 약속대로 수라를 데려오지만, 도중에 ‘도적의 습격’으로 인해 주검으로 도착한다.
제7화. “Great and Unfortunate Things” [나는 스파르타쿠스다]
스파르타쿠스의 세계는 아내의 죽음으로 변화하고 그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바르카의 부재로 피에트로스는 보호자 없이 그나에우스(Gnaeus)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한편 바로의 아내와 아들이 찾아왔는데, 그녀 역시 보호자 없이 강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교관 독토르는 바르카가 갑자기 검투사 훈련소를 떠난 것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찾으려고 한다. 이제 희망이 없는 피에트로스는 목을 매 자살을 하게되고, 스파르타쿠스는 그나에우스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 복수를 한다. 그나에우스의 죽음은 바티아투스에게는 커다란 손실이었고, 스파르타쿠스는 상금으로 손실을 갚아야만 했다. 그는 복수와 탈출에만 매달리던 삶을 잠시 접고, 아내를 잃은 현실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삶(검투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기로 결심한다.
제8화. “Mark of the Brotherhood” [형제의 표식]
스파르타쿠스는 시합장에서 승리를 계속하면서 카푸아의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크릭수스는 회복과 훈련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슈르의 말에 영향을 받은 바티아투스는 갈리아인 크릭수스를 팔아버리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편 바티아투스는 100데나리우스를 주고 신입 전사 여섯 명을 영입하였는데, 일리시아는 그들 중 한명인 갈리아인 세고박스(Segovax)를 후원하기로 한다. 사적인 파티에서 스파르타쿠스가 그녀의 남편의 명예를 모욕하자, 일리시아는 세고박스에게 자유를 약속하는 듯한 암시를 주며 스파르타쿠스를 해치도록 유도한다. 크릭수스는 루크레티아의 성적 관심을 되찾기 위해 애쓰던 중, 세고박스가 스파르타쿠스를 목 졸라 죽이려는 시도를 발견하고 스파르타쿠스를 구해준다. 이후 일리티아가 다시 검투사 훈련소를 방문했을 때, 자신이 후원한 노예(세고박스)가 십자가형에 처해지는 장면을 목격하면서도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르는 척한다.
제9화. “Whore” [음탕한 여자]
부유한 귀족이자 원로원 의원 마르쿠스 크라수스의 사촌인 리키니아(Licinia)가 로마에서 찾아와 루크레티아에게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검투사 훈련소의 물건을 맛보고 싶다’고 요청한다. 루크레티아는 스파르타쿠스가 체포된 이후 여자와 함께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혹시나 스파르타쿠스가 임무를 잘 수행하지 못할까 걱정이 되어서, 미라라는 여자 노예에게 스파르타쿠스를 준비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스파르타쿠스는 그녀와의 관계를 거절한다. 일리시아 역시 그러한 욕망에 이끌려 가면을 쓰고 검투사와 성관계를 하기로 결심하지만, 그녀는 크릭서스를 선택하였다. 최근 훈련을 재개한 크릭서스의 선택에 질투심을 느낀 루크레티아는 일리티아의 상대를 스파르타쿠스로 바꿔 버린다. 일리시아와 스파르타쿠스가 관계를 맺었을 때 리키니아가 등장하고, 일리시아는 그 스캔들을 이용해서 약점을 잡아 자신을 괴롭히려고 생각하여 리키니아를 충동적으로 죽여버린다. 한편 루두스(검투사 훈련소) 안의 다른 곳에서는, 바티아투스가 솔로니우스를 죽이려는 계획이 아슈르(Ashur)의 배신으로 틀어지고, 크릭서스는 새로 들어온 독일 출신 형제 두 명과 갈등을 빚는다. 또한 바로의 아내와 아들은 실종되고, 나에비아는 크릭서스와 몰래 사랑을 나누기 위해 경비병의 열쇠를 훔친다.
제10화. “Party Favors” [성년식]
스파르타쿠스와 크릭수스는 누메리우스의 성년식을 기념하는 시합에서 맞붙게 되며, 크릭수스는 자신이 다시 자리를 되찾을 기회를 보게 된다. 바티아투스는 스파르타쿠스가 자신의 야망에 중요한 인물임을 깨닫고, 그를 초대해 ‘라트룬쿨리’(Latrunculi)라는 보드게임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지만, 루크레티아는 두 남자가 와인을 함께 마시는 것을 질투하며 반대한다. 한편, 나에비아는 훔친 열쇠로 경비병과 트러블을 겪고, 크릭서스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위험을 감수한다. 파티에서, 살인을 떠올리며 여전히 괴로워하는 일리시아는 누메리우스를 유혹해 스파르타쿠스의 상대를 바로로 바꾸게 한다. 비록 시범 경기였지만, 누메리우스는 바로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고 죽일 것을 명령하였고, 결국 스파르타쿠스는 마지못해 그의 유일한 친구인 바로를 죽일 수밖에 없었다. 그후 칼라비우스(Calavius)는 바티아투스의 요청을 일축하였고, 바티아투스는 자신이 이끄는 검투사의 죽음에 대해 피의 복수를 다짐한다. 슬픔에 잠긴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의 손으로 친구를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그때 미라가 들어와 그를 위로한다.
제11화. “Old Wounds” [오래된 상처]
스파르타쿠스는 친구의 죽음에 계속 시달리며, 바로의 아내 아우렐리아에게 그가 자신의 칼에 의해 죽었다고 고백한다. 한편, 바티아투스는 칼라비우스를 납치해 도시 하수구에 감금한다. 스파르타쿠스는 바로와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가 악화되면서 점점 약해지고, 미디쿠스(의사)와 미라의 도움으로 회복하던 중, 열에 시달리며 죽은 사람들의 환영에 시달린다. 경기장에서, 크릭수스는 페리클레스(Pericles)라는 폼페이우스의 무패 챔피언과의 프리무스 경기에서 간신히 승리하며 자신이 잃었던 영광을 되찾는다. 그 후, 의무실에서 스파르타쿠스는 아내 수라를 죽인 아울루스의 목을 조르며 추궁하고, 그가 수라의 공격으로 입었다고 주장한 상처가 실제로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바티아투스가 수라의 죽음을 명령했음을 알게 된다. 바티아투스의 계략은 아슈르의 교묘한 도움으로 솔로니우스가 칼라비우스의 살인자로 붙잡히게 만든다.
제12화. “Revelations” [계시]
경기장에서 크릭수스는 연승을 이어가고, 스파르타쿠스는 유죄 판결을 받은 솔로니우스를 처형한다. 스파르타쿠스는 복수를 계획하지만, 미라는 주인을 공격하는 것이 모든 노예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한다. 결국 바티아투스를 만나게 된 스파르타쿠스는, 바로의 아내인 아우렐리아가 이제 빚 노예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일단 복수를 멈춘다. 검투사 훈련소에 일리시아와 그녀의 남편인 클라우디우스 글라버가 찾아왔을 때, 바티아투스는 글라버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일리시아가 임신했다는 사실에 놀란다. 한편, 스파르타쿠스는 글라버의 병사들과 싸우게 되었고, 아슈르의 계략은 크릭서스가 나에비아와의 관계를 드러내는 사건으로 발전된다. 글라버는 바티아투스를 후원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바티아투스와 루크레티아는 필사적으로 일리시아가 리키니아의 살인에 연루되었음을 폭로해 버린다. 결국 글라버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한다. 결국 크릭서스는 채찍질을 당하고, 나에비아는 팔려 가게 된다. 떠나기 전, 나에비아는 독토르에게 바르카의 “자유”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
제13화. “Kill Them All” [모두 죽여라]
검투사 훈련소의 발코니에 모인 카푸아의 유력인들 앞에서 크릭서스와 스파르타쿠스는 바티아투스가 마련한 시합에서 죽음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하지만 이틀 전 스파르타쿠스는 나머지 검투사들의 도움을 받아 반란을 일으켜 바티아투스의 가문을 완전히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스파르타쿠스는 성문을 여는 임무를 맡은 미라의 지원을 얻지만, 크릭서스는 네비아와 재회하기 위해 합류하기를 거절하였다. 한편 독토레(본명이 오에노마우스로 밝혀짐)는 바르카의 죽음과 아수르의 개입에 대해 바티아투스와 대면한다. 결투 도중 스파르타쿠스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 자신이 독을 투여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크릭서스는 마침내 반란에 합류하게된다. 결투에서 독토르는 처음에는 스파르타쿠스가 바티아투스를 죽이는 것을 막지만, 일리티아가 남편의 병사들을 시켜 별장 문을 봉쇄하고 탈출하자 크릭서스가 그를 설득해 합류하게된다. 독토르는 아슈르를 죽이려 하지만 아슈르는 기회를 봐서 도망치고, 크릭서스는 루크레티아를 칼로 찔러 뱃속의 태아를 죽여버린다. 바로의 아내 아우렐리아는 바로의 복수를 위해 누메리우스를 칼로 찔러버리고, 스파르타쿠스는 바티아투스를 죽여버린다. 학살 후 스파르타쿠스는 로마에서 노예제를 없애겠다고 맹세하고 모든 노예가 검투사 훈련소를 탈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