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 제6화 : 공주와 왕비(The Princess and the Queen)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 제6화 공주와 왕비(The Princess and the Queen)는 제5화의 결혼식 이후 10년 뒤의 시간으로 이동한다. 이미 라에니라는 두 명의 아들을 낳았으며 세 번째 아이를 낳기 위해 진통을 겪고 있다.
【10년 후, 레드 킵(Red Keep)】
– 라에니라, 셋째 아들을 출산하다
결혼한 지 10년이 지난 후, 라에니라 타르가르옌(Rhaenyra Targaryen)은 셋째 아들을 출산한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하녀가 다가와, 알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 왕비께서 아기를 “즉시” 데려오라고 명하셨다는 전갈을 전한다. 알리센트가 자신을 모욕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결심으로, 라이니라(Rhaenyra)는 여전히 태반이 배출되기까지 1분이 남았음에도 하녀들에게 옷을 입히라고 명령한다.
곧이어, 라에노르 벨라리온(Laenor Velaryon)이 들뜬 모습으로 방에 들어오는데, 탈진한 상태의 라에니라가 왕비에게 직접 아기를 보여주겠다며 고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라에노르(Laenor)는 결국 자신이 그녀의 팔을 잡고 부축하게 해달라고 설득한다.
– 라에니라, 왕과 왕비에게 아기를 보여주러 가다
출산 후 격렬한 근육 경련을 겪으며 붉은 요새(Red Keep)를 가로질러 계단까지 힘겹게 오른 끝에, 라이니라 타르가르옌(Rhaenyra Targaryen)은 마침내 알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의 개인 전용 처소에 도착한다. 라에니라와 라에노르 벨라리온(Laenor Velaryon)은 문 앞을 지키고 서 있는 크리스턴 콜(Criston Cole)에게 차갑고 말 없는 시선을 보내며 지나간다.
알리센트(Alicent)는 억지로 친절을 가장하며, 이런 몸 상태로 걸어다니면 안 된다고 걱정을 표한다. 그때 라에니라의 아버지 비세리스 타르가르옌(Viserys Targaryen) 왕이 도착하여 새로 태어난 손자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훗날 훌륭한 기사로 자랄 거라고 말한다.
비세리스는 비교적 기분이 좋은 상태였지만, 지난 10년간 그의 쇠약은 멈추지 않고 단지 더뎌졌을 뿐이다. 손을 갉아먹던 감염은 계속 퍼졌고, 여러 손가락을 잃은 끝에 지금은 왼팔 전체를 팔꿈치 위까지 절단한 상태다.

– 라에노르, 아기의 이름을 ‘조프리’라고 짓다
알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가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 생각이냐고 묻자, 라에노르 벨라리온(Laenor Velaryon)이 라에니라 타르가르옌(Rhaenyra Targaryen)보다 먼저 나서서 “조프리(Joffrey)”라고 대답한다. 이것은 명백히, 그들의 결혼식 날 죽임을 당한 그의 연인이었던 조프리 론마스(Joffrey Lonmouth)를 기리는 이름이다.
비세리스 타르가르옌(Viserys Targaryen) 왕은 아기가 자기 아버지의 코를 닮았다며 흐뭇해하지만, 이 말에 방 안의 사람들 사이엔 어색한 눈빛이 오간다. 라에노르(Laenor)는 라에니라가 쉬어야 한다고 말하고, 라에니라는 아버지를 포옹하고 작별 인사를 한 뒤 방을 나선다. 이때 라에노르가 아기를 품에 안고 있었는데, 알리센트(Alicent)는 아기 조프리(Joffrey)를 내려다보며 라에노르에게 조용히 말한다. “계속 노력하세요. 언젠가는 당신을 닮은 아이가 태어날지도 모르니까요.”
– 라에니라, 라에노르가 이름을 지은 것에 불만을 털어놓다
라에니라 타르가르옌(Rhaenyra Targaryen)과 라에노르 벨라리온(Laenor Velaryon)은 그들의 개인 처소로 돌아가면서, 라에니라는 라에노르가 자신과 상의도 없이 아기 이름을 정한 것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는다. 라에노르는 자신도 아기의 부모이며 가정에 대해 발언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지친 라에니라는 이렇게 말한다.
“피 흘리는 건 우리 중 한 명뿐이잖아요.”
라에노르가 뒤돌아 복도 끝, 앨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의 처소 쪽을 바라보는데, 방금 전 출산을 마친 레이니라가 걸어오는 내내 복도 바닥에 피의 자국을 남겨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라에니라의 아들들과 하윈 경
라에니라 타르가르옌(Rhaenyra Targaryen)과 라에노르 벨라리온(Laenor Velaryon)이 개인 처소에 도착하자, 그들을 맞이한 것은 두 아들 자카에리스 벨라리온(Jacaerys Velaryon, 제이스 Jace)과 루세리스 벨라리온(Lucerys Velaryon, 루크 Luke), 그리고 도시 경비대장 하윈 스트롱(Harwin Strong) 경이었다.
라에니라의 세 아들 중 누구도 전통적인 발리리아인의 은빛 머리카락을 가지지 않았다. 모두가 짙은 갈색 머리에 밝은 피부를 지녔고, 라에노르와는 전혀 닮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하윈 경과 매우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하윈은 아이들에게 깊은 애정을 보인다.
제이스(Jace)와 루크(Luke)는 이미 막내 조프리(Joffrey)의 요람에 넣을 드래곤 알을 골라두었다고 말하며, 그 알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하려는 계획을 설명한다. 하윈(Harwin)은 드래곤 핏에서 알을 옮겨오는 동안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왔다고 한다.
비록 부모 관계가 복잡하고 미묘하지만, 제이스와 루크는 다정하고 비교적 예의 바른 아이들이다. 라에노르(Laenor)는 어머니가 쉬어야 한다며 두 소년에게 훈련을 계속하라고 하고, 드래곤 핏으로 돌려보낸다.
【드래곤핏(Dragonpit)】
– 드래곤 베르맥스(Vermax)를 길들이는 제이스
드래곤키퍼(Dragonkeepers)들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Rhaenyra Targaryen)의 아들 제이스(Jace, 자카에리스 벨라리온 Jacaerys Velaryon)와 루크(Luke, 루세리스 벨라리온 Lucerys Velaryon), 그리고 알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의 아들 아에곤 타르가르옌(Aegon Targaryen)과 그의 동생 아에몬드 타르가르옌(Aemond Targaryen)에게 수업을 진행한다.
오늘 수업의 중심은 제이스의 어린 드래곤, 베르맥스(Vermax) 훈련이다. 베르맥스는 아직 어린 드래곤으로 작은 말 크기 정도다. 제이스가 말로 된 명령을 통해 드래곤이 반응하고 따르도록 가르치는 것이 주요 과제다.
아에곤(Aegon)은 이미 자신의 드래곤 선파이어(Sunfyre)를 포함해 다른 어린이들의 드래곤 훈련도 경험했기 때문에, 이 수업에 지루함을 느끼며 귀찮아하는 태도를 보인다.
제이스의 명령을 통해 베르맥스가 움직임을 멈추고, 그 다음에는 살아 있는 염소에게 불을 뿜도록 지시한다. 드래곤은 제이스의 지시에 따라 염소를 불태우고, 아이들은 베르맥스를 남겨두어 구운 먹이를 먹게 한다.
– 아에몬드에게 돼지를 선물로 주는 아이들
아에몬드 타르가르옌(Aemond Targaryen)은 아이들 중 유일하게 드래곤과 유대하지 못한 것에 속상해한다. 그러자 다른 세 소년은 그에게 “깜짝 선물”이 있다며 흥미로운 제안을 한다. 아에곤 타르가르옌(Aegon Targaryen)은 아에몬드가 탈 드래곤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 새로운 드래곤을 찾아줬다고 말한다.
아에몬드가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가운데, 루크(Luke, 루세리스 벨라리온 Lucerys Velaryon)가 아래층에서 돼지 한 마리를 끌고 올라온다. 그 돼지의 등에 빗자루가 날개처럼 묶여 있었고, 소년들은 그것을 조롱하듯 “핑크 드레드(The Pink Dread)”라고 소개한다.
다른 소년들, 제이스(Jace), 루크(Luke), 아에곤(Aegon)은 웃음을 터뜨리며 아에몬드를 놀리고는 자리를 떠난다.
– 드래곤 동굴에서 드림파이어와 마주친 아에몬드
화가 난 아에몬드 타르가르옌(Aemond Targaryen)은 드래곤 핏(Dragonpit)의 아래층, 드래곤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동굴로 내려간다. 유대되지 않은 드래곤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라며, 그는 어두운 동굴 속을 조심스럽게 걸어 나아간다.
그러던 중, 그는 갑작스레 드림파이어(Dreamfyre)와 마주치게 되는데, 드래곤은 화가 난 듯 그의 방향으로 불을 내뿜는다. 놀란 아에몬드는 바닥에 넘어지며 뒷걸음질치고, 결국 얼굴에 잿가루를 뒤집어쓴 채 드래곤 핏에서 허겁지겁 도망쳐 나온다.
【알리센트와 아이들】
– 아에몬드 타르가르옌과 헬레나 타르가르옌
사적인 처소에서 알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는 딸 헬레나 타르가르옌(Helaena Targaryen)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라에니라 타르가르옌(Rhaenyra Targaryen)의 결혼식 당시 아기였던 헬레나는 이제 열한 살이 된 어린 숙녀다. 헬레나는 다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곤충 수집에 집중하며 세세한 관찰에 몰두하고 있다.
그때 킹스가드(Kingsguard)가 잿더미와 그을음에 뒤덮인 아에몬드 타르가르옌(Aemond Targaryen)을 끌고 들어온다. 헬레나는 그를 보며 “또 그랬네”라고 말하고, 알리센트는 그가 혼자서 성체 드래곤을 차지하려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꾸짖는다.
굴욕감에 젖은 아에몬드는 다른 소년들이 자신에게 돼지를 드래곤처럼 꾸며주고는 모두 함께 비웃었다고 설명한다. 걱정과 연민이 뒤섞인 마음으로, 알리센트는 아들을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언젠가는 분명 그도 드래곤을 갖게 될 거라고 다정하게 위로한다.
그때 헬레나는 이상한 말투로 조용히 중얼거린다.
“그는 눈 하나를 감아야 할 거야.”

– 아에몬드 사건을 비세리스에게 말하는 알리센트
이후 알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는 비세리스 타르가르옌(Viserys Targaryen) 왕과 함께 아에몬드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세리스는 여전히 발리리아(Valyria) 수도의 모형을 만드는 데 몰두하고 있으며, 10년이 지난 지금은 그 모형이 방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확장되어 있다.
비세리스는 온화한 말투로, 아에몬드가 다른 소년들이 스스로 미지의 어린 드래곤을 데려올 수 있다고 믿은 건 어리석은 일이라며 살짝 타이른다. 그러면서도 장난의 주동자는 아마 아에몬드의 형, 아에곤 타르가르옌(Aegon Targaryen)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한다.
– 라이에나의 아이들이 사생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알리센트
알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는 그것이 분명히 라에니라 타르가르옌(Rhaenyra Targaryen)의 아들들이 한 짓이라며 주장한다. 그녀는 그들의 잔혹함이 그들의 본성에 맞는 일이라며, 그것이 놀랍지 않다고 덧붙인다. 비세리스 타르가르옌(Viserys Targaryen) 왕은 하인에게 물러가라고 명령하고, 알리센트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그녀는 라에니라의 세 아들이 라에노르 벨라리온(Laenor Velaryon)과 전혀 닮지 않았으며, 그들이 아마도 하윈 스트롱(Harwin Strong)의 사생아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알리센트는 라에니라의 대담함에 충격을 받으며, 한 명의 아이가 그런 식으로 태어나는 건 실수일 수 있지만, 세 명이 그렇다면 그것은 모욕이라며 비난한다. 라에니라는 첫째 아들이 하윈과 놀라울 정도로 닮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하윈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갔으며, 들킬 위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 더 이상 라이에나의 아이들에 대해 비난하지 말라고 말하는 비세리스
비세리스 타르가르옌(Viserys Targaryen)은 상속의 본질이 때때로 이상한 일일 수 있다고 반박한다. 그는 한때 놀라운 검은 말 한 마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그 말이 마굿간을 탈출해 은빛처럼 아름다운 수말과 교배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들의 새끼는 평범한 밤색이었다고 말하며, 상속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알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는 비세리스가 그들이 교배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았는지, 아니면 그 검은 말이 은색 수말만을 교배 대상으로 삼았다고 가정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비세리스는 화를 내며 알리센트에게 그녀가 하고 있는 비난의 결과에 대해 경고하고, 이 일에 대해 다시는 말하지 말라고 단호히 명령한다.
– 알리센트와 크리스턴 콜
알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는 비세리스 타르가르옌(Viserys Targaryen) 왕의 처소를 떠나며 크리스턴 콜(Criston Cole)과 대화한다. 그녀는 비세리스가 분명히 드러난 사실을 고의로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에 격분한다. 왕실 전체는 이미 라에니라 타르가르옌(Rhaenyra Targaryen)의 세 아들이 사생아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공개적으로 그것을 말하려 하지 않는다.
크리스턴은 한때 사랑했던 라에이니라에 대해 욕을 하며 분노를 표출하지만, 알리센트가 그의 언행을 못마땅해 하며 눈길을 보내자 곧바로 사과한다. 알리센트는 결국, 명예와 도덕이 언젠가는 라에니라의 계속된 잘못을 이길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 알리센트와 아에곤, ‘라에니라의 자식들은 적이다’
알리센트가 아에곤의 방에 들어갔을 때, 아에곤은 성의 창문 위에서 나체로 자위하고 있었다. 알리센트가 들어왔을 때, 깜짝 놀란 그는 다시 침대로 뛰어들고 그녀는 모른 척한다. 그녀는 돼지 사건에 대해 그와 대면하고, 그는 어색하게 라에니라의 아들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다가 재미있는 장난이었으며 무엇이 그렇게 나빴는지 모르겠다고 인정합니다. 사실 알리센트는 라에니라의 아들들이 자신의 숙적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함에도 동생 아에몬드를 상대로 장난을 즐겼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난다. 훗날 라에니아의 장남인 제이스는 철왕좌를 물려받을 것이고, 그때가 되면 아에곤이 살아 숨 쉬는 것만으로도 도전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왕(비세리스)의 맏아들인 그(아에곤)가 언젠가 왕이 될 것이라는 것을 왕국 전체가 뼛속 깊이 알고 있다고 말해준다.
【펜토스(Pentos)】
– 펜토스에 머물고 있는 다에몬와 라에나
좁은 바다 건너, 자유도시 펜토스(Pentos)에서, 다에몬 타르가르옌은 라에노르의 여동생 라에나 벨라리온과 결혼했다. 라에나(Laena)는 10년 전 라에니라의 결혼식에서 다에몬과 밀담을 나누던 사람이다. 라에나는 드래곤 바가르(Vhagar)를 자신의 탑승용 드래곤으로 삼았고, 이는 아에곤의 정복 당시의 세 드래곤 중 마지막 드래곤이다. 라에나가 바가르를 타고 다에몬이 카랙시스(Caraxes)에 올라 펜토스 귀족들을 위해 해안을 따라 드래곤 경주를 벌인다. 다에몬과 라에나는 펜토스의 왕자 레지오 하라티스(Reggio Haratis)의 초대로 그의 저택에서 지난 10년간 명예로운 손님으로 지내고 있다. 결혼 생활 10년 동안 라에나는 다에몬에게 두 명의 딸 바엘라 타르가르옌(Baela Targaryen)과 그녀의 어린 동생 라에나 타르가르옌(Rhaena Targaryen)을 낳았고, 지금은 세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라에니라의 남편인 라에노르(Laenor)의 자녀들과는 달리, 두 소녀는 벨라리온 가문의 은빛 머리카락과 더 어두운 피부를 지니고 있다.
– 펜토스, 다에몬에게 삼중연합(트라이아르키)와의 전투에 참여를 요청하다
하라티스(Reggio Haratis)는 다에몬의 가족을 위해 화려한 연회를 열고, 그들에게 부와 보물을 아낌없이 나누어준다. 그들의 존재가 도시에서 공통의 적인 삼중 연합(트라이아르키, Triarchy)으로부터의 억제력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라티스는 삼중 연합이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하여 스텝스톤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도른(Dorne)의 코렌 마르텔(Qoren Martell)과 동맹을 맺어 서쪽에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힌다. 하라티스는 다에몬에게 펜토스에서 큰 영토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하며, 삼중 연합에 맞선 새로운 공격에 함께 참여할 것을 부탁한다. 라에나는 망설이지만, 다에몬은 고려해 보겠다고 답한다.
– 라에나, 다에몬에게 드리프트마크로 돌아가자고 말하다
그날 밤, 다에몬이 바엘라(Baela)에게 하이 발리리언(High Valyrian) 수업을 마친 후, 라에나는 그에게 펜토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촉구한다. 그들은 지난 10년간 명예로운 손님으로 지내왔지만, 라에나는 드래곤라이더로서의 삶을 원하고, 그녀의 딸들이 자신이 자란 드리프트마크에서 자라기를 원하고 있다. 다에몬은 그들이 펜토스에서 처한 상황이 거래적임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의 드래곤은 삼중 연합을 쫓아내고, 그 대가로 펜토스는 그들에게 부를 제공해주었다. 하지만 그는 이 직설적인 관계가 오히려 안도감을 준다고 말하며, 웨스터로스의 정치적 음모에 지쳤다고 덧붙인다.

– 라에나(Laena)와 라에나(Rhaena)
라에나(Laena)는 그 후, 어린 딸 라에나(Rhaena)를 찾아가 그녀가 화로에서 드래곤 알을 따뜻하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 라에나(Rhaena)는 자신만 드래곤이 없다고 한탄한다. 그녀의 언니 바엘라는 이미 알에서 새끼 드래곤이 태어났지만, 라에나(Rhaena)의 알은 아기였을 때 그녀의 요람에 놓여져 함께 교감하기 위해 두었으나,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부화하지 않고 있다. 라에나는 딸을 위로하며, 드래곤 알의 절반은 결코 부화하지 않으며, 자신도 15살까지 드래곤을 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때, 그녀는 강력한 바가르(Vhagar)와 교감을 맺었고, 바가르(Vhagar)는 살아있는 가장 큰 드래곤이라고 말한다.
– 펜토스의 삶을 그다지 만족해하지 않는 다에몬
그날 밤, 다에몬은 저택의 지붕에서 도시의 밤 하늘을 바라본다. 라에나가 도착해 라에노르가 보낸 편지에 라에니라가 셋째 아들을 낳았다고 전해준다. 다에몬은 비꼬듯이, 그 아이가 시티 워치의 지휘관과 매우 닮았다는 사실도 언급했냐고 묻는다. 라에나는 다에몬이 펜토스에서의 삶에 불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그가 만족한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라에나는 다에몬이 도시로 나가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도서관에서 죽은 발리리안 드래곤로드들에 대해 읽으며 보낸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녀는 자신이 그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다에몬은 이를 넘기려 하지만, 라에나는 부드럽게 그를 안으며 자기가 결혼한 남자는 펜토스에서의 이런 삶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훈련장에서 일어난 일】
– 아에곤과 제이스의 대련
레드 킵의 훈련장에서, 크리스턴 콜은 아에곤, 아에몬드, 제이스, 그리고 루크를 가르치고 있다. 라에니라의 자녀들은 빨간색과 검은색 옷을 입고 있고, 알리센트의 자녀들은 초록색 옷을 입고 있다. 비세리스 왕은 라이오넬 스트롱과 함께 높은 곳에서 그들을 자랑스럽게 지켜보고 있으며, 하윈 스트롱은 라에니라의 아들들과 함께 훈련장에 있다. 크리스턴은 훨씬 나이가 많은 아에곤을 제이스와 맞붙게 하지만, 하윈은 이것이 공정한 경기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아에곤은 제이스를 거의 압도하지만, 제이스는 필사적인 반격을 한다. 자연스럽게 크리스턴은 아에곤을 지도하고, 하윈은 제이스를 지도하게 되었다.

– 크리스턴을 공격하는 하윈
두 번째 대결에서 아에곤은 제이스를 넘어뜨리고, 크리스턴은 그에게 패배한 상대를 계속 공격하라고 소리친다. 아에곤은 최근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라에니라의 아들들이 적이라는 생각에 열정적으로 공격을 계속한다. 하윈은 제이스에게서 아에곤을 떼어놓으며, 크리스턴이 약한 상대에게 잔인함을 가르친다고 비난한다. 크리스턴은 하윈에게 라에니라의 아들들에게 유난히 관심을 보인다고 비웃으며, 그런 관심은 보통 자신의 아들에게나 보이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그 암시를 듣고 분노한 하윈은 크리스턴에게 주먹을 날려 그를 뒤로 넘긴 후 계속해서 그를 구타한다. 네 명의 왕실 근위대가 하윈을 떼어놓으려 하고, 하윈은 크리스턴에게 다시 말해보라고 도전한다. 크리스턴은 반격조차 하지 않고, 피를 토하며 웃으면서 하윈이 왕 앞에서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만족해한다.
– 라에니라의 아들들에 대한 소문
라에니라의 하녀 중 한 명이 훈련장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그녀에게 알리고, 라에니라는 다에몬이 보여준 비밀 통로로 들어가 하윈과 그의 아버지 수관인 라이오넬의 격렬한 대화를 엿듣는다. 하윈은 자신을 방어하려 하며 크리스턴이 아에곤에게 철왕좌의 후계자인 제이스를 때리게 했다고 주장하지만, 라이오넬은 그에게 자신과 가족에 의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소리친다. 라이오넬은 아들에게 성 안의 누구든,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의심을 품고 있다고 말하는데, 그 의심이 바로 하윈이 라에니라의 세 아들의 진짜 아버지라는 것임을 암시하지만, 이 말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다. 라이오넬은 이 사실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말하며, 비세리스 왕조차도 알고 있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비세리스 왕이 이를 의도적으로 모른 척하므로, 아무도 공개적으로 말할 용기가 없다고 한다. 이 말은 라에니라에게 깊은 충격을 준다. 그녀는 왕실에서 일종의 보호된 상태에 있었고, 자신의 아들들에 대한 의심이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 의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 라에니라, 남편 라에노르에게 가족을 챙기라고 명령하다
라에니라의 하녀 엘린다 매시(Elinda Massey)가 그녀에게 따뜻하게 적신 수건을 건네며 가슴의 통증을 달래준다. 고귀한 여성들은 직접 아이를 먹이지 않고 유모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때 라에노르가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며 그의 남자 연인 카를 코리(Qarl Correy)와 함께 플리어 바텀(Flea Bottom)에서 밤을 보내고 돌아온다. 라에노르는 라에니라에게 스텝스톤에서 다시 전투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드래곤라이더이자 전사라며 전투에 나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고 말한다. 라에니라는 그에게 세 번째 아들이 태어난 후 그가 자신과 닮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꾸짖는다. 그녀는 결혼 이후 라에노르가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지 않았지만, 지금으로서는 라에노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만약 라에노르가 스텝스톤으로 떠난다면, 그것은 그가 라에니라의 아들들과 전혀 관계되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라에노르는 현명한 항해자는 폭풍이 다가오기 전에 떠나는 것이지 그것을 막으려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피곤한 라에니라는 왕비로서 그에게 킹스랜딩에 남으라고 명령한다.
【소 회의(Small Council)】
– 라에니라와 알리센트의 의견 대립
라에니라와 알리센트는 비세리스와 함께 소규모 평의회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 10년 동안 멜로스(Mellos)는 노환으로 사망하고, 그의 후임으로 젊은 오르와일(Orwyle)이 대마에스터로 임명되었다. 오르와일의 비세리스에 대한 치료는 멜로스의 치료법보다는 더 효과적이었다. 자스퍼 와일드(Jasper Wylde)도 왕의 수관이 된 라이오넬 스트롱(Lyonel Strong)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법무장관으로 임명되었다. 라이먼 비즈버리(Lyman Beesbury)는 여전히 재정담당 장관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다소 느려졌다. 라에니라와 알리센트는 모든 문제에 대해 의견이 다르다. 라에니라는 보다 실질적이고 개입적인 통치 방식을 선호하는 반면, 알리센트는 더 외교적이고 문제를 지역 통치자들에게 위임하려 하며, 직접 통치 효과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 블랙우드와 브라켄 가문의 영토분쟁
블랙우드(Blackwood) 가문과 브라켄(Bracken) 가문은 그들의 오래된 분쟁으로 또 다시 국경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알리센트는 이를 다루기 위해 툴리(Tully) 가문에 맡기기를 원하지만, 그로버 툴리(Grover Tully) 경이 나이가 들어 병상에 누워 있다고 들려온다. 알리센트는 그로버의 아들이 이를 처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라에니라는 블랙우드와 브라켄이 서로의 피를 흘릴 구실을 찾을 것이라며 반박한다. 대신 그녀는 지역의 농민들이 고대 국경 표시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 것이므로, 사절들을 보내어 이를 묻는 것이 좋다고 제안한다.
– 스탭스톤 분쟁
그들은 이후 삼중 연합과 독립적인 도른(Dorne)이 동맹을 맺은 스텝스톤에서의 재개된 분쟁에 대해 논의한다. 비세리스 왕은 씁쓸하게, 마르텔(Martell) 가문과의 계속된 협상이 이 지역에서 그들을 배제하는 데 성공하기를 바랐지만, 마르텔 가문을 믿은 대가가 이렇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자스퍼 와일드는 다에몬이 단 한 번의 전투에서 승리한 뒤 “좁은 바다의 왕”으로 불렸다고 농담을 건네고, 알리센트는 그가 10년 전에 그 섬들을 포기했다고 지적한다. 라에니라는 그들이 모두 스텝스톤을 포기했다고 끼어들며, 왜 중요한 해상 교차로를 통제하기 위해 섬을 강화하고 주둔시키지 않았는지 화가 나서 묻는다. 알리센트는 그러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부담이 컸다고 설명한다. 비즈버리는 비용이 너무 컸다고 동의하지만, 라에니라는 전쟁이 평민들에게 더 많은 비용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 라에니라, 자신의 아들 제이스와 알리센트의 딸 헬레이나와의 약혼을 제안하다
새로운 의제가 끝난 후 평의회를 마치고 모두들 자리를 떠나려 했을 때, 라에니라는 모두가 떠나지 말고 자신이 제안할 다른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라에니라는 정중하게 자신이 최근 자신의 가족과 알리센트의 가족 사이에 긴장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그들 모두는 왕실의 일원이며 그 전에는 친구였다고 말한다. 화해의 뜻으로, 그녀는 자신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제이스와 알리센트의 딸 헬레이나 사이의 약혼을 제안한다. 또한, 자신의 드래곤 시락스가 새로운 알을 낳으면, 그 중 하나를 아에몬드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한다. 비세리스는 이것이 매우 신중한 제안이라고 평가하지만, 알리센트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녀는 라에니라가 드레스를 통해 젖이 새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라에니라를 곤란하게 만든 후, 그 제안을 고려해 보겠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 라이에나의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알리센트
평의회를 떠난 후, 알리센트는 비세리스에게 라에니라의 제안이 모욕적이라고 논쟁을 벌인다. 그녀는 제이스가 사실 사생아라는 것을 직접 말하지는 않지만, 그 점이 핵심인 것 같다. 알리센트는 라에니라가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었기 때문에 이 제안을 했다고 생각한다. 비세리스는 이 제안이 왕실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득하려 하지만, 알리센트는 날카롭게 말한다. 그녀는 자신이 죽기 전에는 그것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 라이오넬 스트롱, 하윈을 해런홀로 데려가겠다고 왕에게 요청하다
비세리스와 알리센트가 왕의 개인적인 방에 도착하고, 곧 라이오넬 스트롱이 들어온다. 그는 왕의 수관 직분을 사임하고 싶다고 말한다. 라이오넬은 최근의 소문들이 왕에게 공정한 조언을 제공하는 데 방해가 되었다고 말한다. 비세리스는 신뢰하는 고문을 잃고 싶어 하지 않지만, 라이오넬에게 이 소문이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말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라이오넬은 그것을 말할 수 없다. 비세리스는 그가 이 소문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 그 이유로 사임할 수 없다고 말한다. 라이오넬은 동의하지만, 하윈을 해런홀로 데려가길 부탁한다. 하윈은 시티 워치의 지휘관에서 해임되었지만, 라이오넬의 장남이자 후계자로서 이제는 그들의 가문의 본거지를 다스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비세리스는 이를 승인한다.
– 알리센트와 라리스 스트롱
알리센트는 나중에 라이오넬의 동생인 라리스 스트롱(Larys Strong)과 자신의 개인적인 방에서 식사를 하며 만난다. 라리스는 지난 몇 년 동안 왕실의 심문관으로 지하 감옥에서 일해왔다. 알리센트는 그를 정보원으로 신뢰하고 있었고, 이번에는 자신이 평의회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라리스에게 말한다. 라리스의 아버지는 하윈과 라에니라의 불륜에 대해 왕과 직접 대면하기를 거부했으므로, 그는 계속해서 왕의 손직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알리센트는 말한다. 알리센트는 궁정에서 자신에게 동맹이 없음을 한탄하며, 만약 그녀의 아버지 오토 하이타워가 그곳에 있었다면 그에게 의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라리스는 그녀의 아버지가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하는데, 알리센트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그가 자신에게 편들었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알리센트는 공개적으로 킹스 랜딩에 자신을 편들어줄 사람이 없는지 궁금해한다.

– 음모를 꾸미는 라리스 스트롱
이 기회를 잡은 라리스는 성의 지하 감옥으로 내려가 사형을 선고받은 세 명의 남자를 고른다. 그는 그들에게 자신의 요원으로 일한다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대신 그들은 비밀을 누설할 수 없도록 혀를 잘라야 한다고 말한다.
– 떠나는 하윈 스트롱, 자신이 하윈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제이스
한편, 하윈 스트롱은 라에니라와 그녀의 세 아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그가 떠난 후, 라에니라는 제이스에게 그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제이스는 라에니라의 아들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상황을 잘 아는 아들로, 단도직입적으로 하윈 스트롱이 정말 자신의 아버지인지, 자신이 사생아인지를 묻는다. 당황한 라에니라는 그에게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 못하고 대신 “너는 내 아들이므로 타르가르옌이다,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그녀의 간접적인 대답이 진짜 의미하는 바를 알고 있으며, 제이스는 충격을 받은 채로 남는다.
【불에 의한 죽음】
– 라에나, 아기를 낳다가 죽음을 선택하다
펜토스에서, 라에나(Laena)는 진통을 시작하지만 상황이 나빠진다. 의사는 다에몬에게 아기가 거꾸로 서 있다고 알려주며, 그의 형 비세리스가 아에마 아린(Aemma Arryn) 왕비가 출산 중 사망했을 때와 유사한 선택을 그에게 제시한다. 당시 비세리스는 이 상황에서 아기가 구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다에몬은 어머니의 생명을 구할 방법이 있는지 묻고, 의사는 없다고 답한다. 이 말을 엿듣고, 레이나는 방을 빠져나가 성을 떠나 해변으로 달려간다. 그녀는 드래곤 기사로서, 고통을 계속 겪기보다는 빠른 죽음을 원하며, 바가르(Vhagar)에게 자신을 태우라고 명령한다. 잠시 망설인 후, 비가르는 그녀의 명령에 따라 불태우고, 다에몬이 그것을 목격한다. 새벽, 다에몬과 그의 망연자실한 두 딸은 성의 지붕에서 아래에 있는 레이나의 불에 탄 시신을 바라본다.
– 해런홀에서 라이오넬과 하윈이 불에 타 죽다
리버랜드(Riverlands)에서, 라이오넬은 하윈을 해런홀(Harrenhal)로 호위하여 보낸다. 해런홀은 에이곤의 정복 당시 백 년 전에 반쯤 파괴된 거대한 성으로, 후에 스트롱 가문에 선물로 주어졌다. 라리스에게 혀가 잘린 요원들이 그들을 따라간다. 라이오넬은 밤중에 성에서 발생한 불로 깨어난다. 하윈은 아버지의 방으로 달려가지만, 불길이 문 잠금을 밀봉해버려 들어갈 수 없다. 천장이 무너지며 두 사람은 불에 타 죽는다.
– 라에니라, 라에노르에게 드래곤스톤으로 가자고 말하다
한편, 라에니라는 라에노르가 카를 코리(Qarl Correy)와 함께 훈련 중인 모습을 본다. 알리센트와의 평화 노력은 실패한 후, 라에니라는 라에노르의 조언에 동의하며 곧 다가올 폭풍을 피하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아들들과 가정을 이끌고 드래곤스톤 섬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운다. 그곳에서는 헛된 소문과 알리센트의 음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라에니라는 라에노르에게 함께 가자고 요청하며, 그의 동료인 카를도 데려오라고 초대한다. 그녀는 이제 알리센트와 그녀의 자녀들과의 궁극적인 충돌을 대비해 그들이 필요할 모든 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 라리스, 자신이 라이오넬과 하윈을 죽였다고 알리센트에게 말하다
라리스 스트롱은 알리센트의 개인적인 방에서 그녀를 만난 후, 기쁜 표정으로 자신이 아버지와 형을 불태워 죽였다고 고백한다. 이는 친족 살해(Kinslaying, 킨슬레이)로, 그로 인해 그는 해런홀의 새로운 주인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알리센트의 아버지 오토가 다시 왕의 수관직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러나 알리센트는 그의 범죄에 경악하며, 자신은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 적이 없다고 말한다. 라리스는 그녀에게 적절한 때가 오면 그녀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