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기 제1권] 동경 3년 – 황폐한 옛집

황폐한 옛집 나는 스쿨톤 선교사 일행과 함께 『아오지』에서 마감 강연을 하고 이튿날에는 그들과 작별, 『창꼴집』에 왔다. 부모님, 형님 내외분, 조카네, 아내, 다 거기서 산다. 그 동안에 이 평화롭던 농촌은 황폐를 …

[범용기 제1권] 동경 3년 – 청산학원 건축장에서

청산학원 건축장에서 『여름방학』 – 학생 아닌 내게는 의미 없는 이야기지만 – 『만우』 형은 귀국했고 나는 『후까미』라는 청산학원 신학생의 소개로 청산학원 교사(校舍) 신축장에서 일하게 됐다. 후까미(深見政夫)란 일본학생은 서양인 타입의 키 크고 …

[범용기 제1권] 동경 3년 – 동경에로

동경에로 폭풍우와 홍수가 열흘남아 전국을 휩쓴다. 나는 웅기여관 컴컴한 골방에서 혼자 묵었다. 길이 이렇게 막힌다는 게 뭔가 불길한 징조 같기도 했다. 안할 일을 하래서 하나님이 막는 건가도 생각됐다. 『늙으신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