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기] 제1권 [범용기 제1권] 동경 3년 – 순회강연 순회강연 경흥읍교회1에서는 장장 세 시간 강연(?) 했는데 아마도 자기도 모르는 소리였을 것이다. 나를 극진히 사랑하시던 김태훈 장로님이 『그렇게 오래 하는 거 아니야』 하고 끝나자 충고해 주셨다. 나는 혼자서 순회강연을 떠났다. …
[범용기] 제1권 [범용기 제1권] 서울 3년 – 김영구의 죽음 김영구의 죽음 내가 쫓겨난 하숙집에 경흥읍교회1 장학생으로 서울 유학 온 김영구(金永九) 군이 한 방에 같이 있었다. 나이는 나보다 한두 살 아래였지만 믿음과 인품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그런데 겨울방학이라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