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기 제1권] 동경 3년 – 동경에로

동경에로 폭풍우와 홍수가 열흘남아 전국을 휩쓴다. 나는 웅기여관 컴컴한 골방에서 혼자 묵었다. 길이 이렇게 막힌다는 게 뭔가 불길한 징조 같기도 했다. 안할 일을 하래서 하나님이 막는 건가도 생각됐다. 『늙으신 부모님, …